토이남이라... by 커블

재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읽다보니 기분 묘한걸... -_- 나도 어느정도는 재수없다는걸 발견했달까...
[]는 내가 추가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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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남, 그들의 모든 것

1. 토이남이란 : ‘토이’의 노래를 좋아하며 토이 노래에 나오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독신 남자를 일컬어 토이남이라 한다.
[그닥 독신까진 아니고... 당장 하진 않을거란거 정도...?]

2.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을 때의 토이남을 말하는 노래 : <여전히 아름다운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거 가사가 뭐야. -_-; 찾아봐야겠다.][검색후추가:이거였군... -_- 약간은 공감.]
--> 덧글에 노래 가사 있음.


3. 연애를 하고 있는 토이남을 말하는 노래 : <그럴 때마다> 
[음? 공감되긴 하는데 연애할땐 다 자기노래같은거 아니겠어?]

4. 짝사랑을 하고 있는 토이남을 말하는 노래 : <좋은 사람(새드 버전)>
[-_- 아니; 그럼... 어쩌라고? 다른상황도 있나? 그렇지 않음 이미 짝사랑이 아닌거 아냐?]

5. 토이남의 가장 흥겨운 순간을 말하는 노래 : <제리 제리 고고>
[예아! 동감.]

6. 토이남이 좋아하는 탈것 : 좋은 스테레오가 장착된 자동차를 기본으로 하며 그들은 만일 여력이 된다면 귀엽고 작은 스쿠터를 가지고 싶어한다. 일본산의 아기자기한 스쿠터보다는 베스파나 하바나 같은 이탈리안 클래식을 선호하며 간혹 자전거를 좋아하는 토이남도 존재하나 이 경우에도 그들은 결코 MTB 스타일을 선택하지 않는다. 빈폴 광고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 듯한 클래식 스타일만이 그들의 바늘귀를 통과하는 낙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고급 스테레오의 자동차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탈것들은 심플한 오리지널이 좋다]

7. 토이남이 좋아하는 동물 : 물론 고양이. 그렇지만 페르시안이나 샴 고양이를 밝히는 것은 경박해 보이므로 코리안 숏헤어를 좋아한다. 아주 큰 개라면 토이남의 취향이지만 말티즈나 요크셔 같은 왕왕 짖는 작은 애완견을 토이남이 좋아하기란 아주 어렵다.
[당연히 개보단 고양이, 고양이중에서도 코리안 숏헤어-똥고양이?지]

8. 토이남이 좋아하는 마실 것 : 커피(에스프레소로 시작해 반쯤 마시고 나면 뜨거운 물을 타서 아메리카노로 만든다. 경박한 크림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와인, 맥주(국산은 제외, 호가든이나 벡스 다크를 좋아한다.)
[에스프레소, 스카치 (스트레이트), 밀러 - 조금은 느낌이 다르군.]

9. 토이남이 가고 싶어 하는 곳 : 체크무늬 러그를 필히 지참하고, 등나무 바구니에 넣은 샌드위치와 과일,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어딘가의 교외. 영화 <괴물>에 나올 것 같은, 맥주와 오징어를 파는 고수부지를 토이남은 싫어한다. 엘비라 마디간 필까지는 못 내더라도 하다못해 양평 정도까지는 가주는 것이 토이남의 정열이다.
[ :) 좋아는 한다만... 자주 가진 못한다. 등나무 바구니와 과일 와인은 빼줘; ]

10. 토이남의 장래희망 : 은발 신사. 따라서 새치를 발견하면 몹시 즐거워한다. 롤모델은 제레미 아이언스, 혹은 리처드 기어(단, <뉴욕의 가을> 버전이다. 절대로 <사관과 신사> 버전이 아니다)
[품위와 여유가 있는 중년.. 좋지...]

11. 토이남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신체 부위 : 긴 손가락. 이것을 갖지 못했을 경우 토이남으로서의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된다.
[이걸로 난 완성인가? - '가장'은 아니지만 손꾸락에 만족하는 편이지.]

12. 토이남의 체격 : 토이남은 너무나 예민해서 살찌지 않는다. (ex : 유희열을 보라! 그런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남자가 살이 찔 수가!)
[-_- 죄송. 신체적 조건은 완성된듯]

13. 토이남의 완소 여성 스타일 : 어디까지나 약간 어리버리할 것, 한마디로 애기 같은 여자. 전형적인 여자 스타일로 뭘 해도 다소 어설프고 귀여운 어리버리녀들이 토이남의 지대 완소 스타일. 토이남은 민감해서 위험을 쉽게 알아채므로 팜므 파탈을 보면 울면서 도망친다. 물론 눈에 티가 들어갔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달리겠지만….
[이건 글쎄? 팜므파탈이라면 좀 무섭긴해.]

14. 토이남의 완소 휴일 : 햇살이 따뜻한 날 자전거 뒤에 그녀를 태우고 아주 좋은 냄새가 나는 빵집에 들어가 베이글 샌드위치를 사서 소풍을 간다. 여기에도 와인 한 잔을 빠뜨릴 수 없지만 토이남이 보는 것은 그의 여친이 아니다. 그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한 방울도 와인을 떨어뜨리지 않고 따르는 자신의 긴 손가락! 여자친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길고 가는 손가락으로 따르고 있는 와인을 받아 마실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갤러리가 있는 휴일!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 이런 요소도 사는 재미의 하나겠지. (그니깐, 일단 여자친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단 말이다.)]

15. 토이남의 친구관계 : 토이남의 친구들은 누군가 실연을 당하면 밤새 술을 마시며 위로해준다. 단, 맥주만 마신다는 거…. 밤을 새며 술을 마셨다 해도 병 주둥이에 입을 댔다 떼기만 할 뿐, 계산할 때 보면 인당 1병을 넘지 않는 청순하고 시시한 주량이 이들의 특징이다.
[ (' ' a) 위로는 그렇다 치고, 술 적게 마시고도 오래 버틸수야 있다.]
16. 토이남의 약점 : 의외로 촌스러운 취향. 이를테면 케익에는 딸기가 올려져 있어야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한다던가, 레몬이 들어가지 않는 홍차를 보면 어딘가 마음이 불편해진다.
[ 스텐다드를 지향한달까? ]

17. 토이남의 가장 큰 콤플렉스 : 아직 소년인 것
[ ㅇㅇ! -그렇다고 '가장'은 이상하잖아! ]

18. 토이남의 가장 큰 자랑거리 : 아직 소년인 것
[ ㅇㅇ!! - 상동]

19. 토이남과 여자 : 그들은 대부분 여자친구에게 잘해준다. 특히 원시 시절의 채집 본능을 발휘해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사려고 몇 시간 동안 헤맨다던가 하는 일을 아주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보이는 것은 여자친구가 정녕 좋아할 것만 같은 물건이 아니라 쇼윈도에 비친 바로 자기 자신, 여자 친구의 선물을 사기 위해 오랜 시간 다리가 부르트도록 헤매는 바로 나, 나, 나, 나, 나!
[-_-; 이 이봐. 비약이 심하다니깐. 물.. 물론 그것도 사는 재미중 하나지.]

20. 여자가 보는 토이남의 가장 큰 장점 : 간지럽다는 것
21. 여자가 보는 토이남의 가장 큰 단점 : 간지럽다는 것

[글쎄? 간지럽게 보이나? -_-]

원문 : 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view.php?mm=012002003&article_id=45241 (주의 : 클릭하는순간 알약에서 java script 트로이 목마가 검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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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종근이 2009/01/15 16:49 # 삭제 답글

    ..... 아 할말이 없네요.. 어색합니다 그냥..
  • 커블 2009/01/15 17:13 #

    어.. 어이 이상한거야?
    ... 예가 극단적일 뿐인거야.
    이를테면 19. 토이남과 여자 : 같은 경우는 물론 여자친구가 좋아하는게 가장 중요하지만, 부가적으로 '이것도 재미있는걸' 하는 느낌을 가질 뿐이라고!

    아놔 ㅠㅠ. 대부분의 답이 '약간은 그런 기분도 있는 정도다.' 라는것이라구! 진짜야!
  • 커블 2009/01/15 19:23 # 답글

    - 여전히 아름다운지
    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아침 혼자 눈을 뜰때
    네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나를 이해해준 지난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게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쓰면서
    네게 전활걸어 너의 음성들을땐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함께한 날들 잊을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사람 만났으니까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지운줄 알았어 너의 기억들을
    친구들 함께 모여 술에 취한 밤
    네 생각에 난 힘들곤해

    그런채 살았어 늘 혼자였잖아
    한때는 널 구원이라 믿었었어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웃을 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땐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주었지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 커블 2009/01/15 19:24 #

    - 그럴 때마다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 조그만 위로 되줄께요
    요즘 유행하는 영화 보고플땐 내게 말해요
    내겐 그대의 작은 부탁 조차도 조그만 행복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늦게 잠에서 깨 이유없이 괜히 서글퍼 질 땐

    그대 곁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이해하는
    내 자신보다 그댈 먼저 생각하는 남자가 있죠
    오랫동안 항상 지켜왔죠 그대 빈자리
    이젠 들어와 편히 쉬어요

    혼자서 밥먹기 싫을땐 다른 사람 찾지 말아요
    내겐 그대의 짜증섞인 투정도 조그만 기쁨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누군가 만나서 하루종일 거릴 걷고 싶을땐

    그대 곁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이해하는
    내 자신보다 그댈 먼저 생각하는 남자가 있죠
    오랫동안 항상 지켜왔죠 그대 빈자리
    이젠 들어와 편히 쉬어요

    라랄라라~랄랄라라~
  • 커블 2009/01/15 19:25 #

    좋은 사람
    오늘은 무슨일 인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걸
    그가 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니 나에겐 세상 젤 소중한 너인데
    자판기 커피를 내밀어 그속에 감춰온 내맘을 담아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뿐
    혹시 넌 기억하고 있을까 내 친구 학교앞에 놀러 왔던 날
    우리들 연인같다 장난쳤을 때 넌 웃었고 난 밤 지새웠지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친구들 지겹다 말하지 늘 같은 노랠 부르는 나에게
    하지만 그게 바로 내 마음인걸 그대 먼곳만 보네요
    혹시 넌 그날 내맘을 알까 우리를 아는 친구 모두 모인 밤
    술취한 널 데리러 온 그를 내게 인사시켰던 나의 생일 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니 옆에 그를 보며
    나완 너무 다른 난 초라해지는 그에게 널 부탁한다는 말 밖에

    널 울리는 사람과 위로 밖에 못하는 나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 암흑의스토커 2009/01/15 23:06 # 삭제 답글

    음... 그러니까... 알고보니... 선배도 토이남이라는거?
  • 커블 2009/01/16 05:45 #

    (' ' a) 물론 모든 항목에 No.라고 대답 할 수 도 있어. 내가 느끼기에도 재수없었던 것들이니...

    누구나 조금은 이런 면이 있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었던거고.

    손가락에 난 상처를 보고 '워, 짜릿한데' 라고 말했다고 '당신 메져키스트지?' 라고 말하지는 말아줘!

    손가락에 난 상처로 '워, 짜릿한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긴 하지 :)
    젠장, 난 토이남에 메져키스트였나.
  • 행처리 2009/01/21 10:20 # 삭제 답글

    형이 토이남이라면 ㅡㅡ; 난 국회의원 담에 출마 대상이에요 ㅋㅋ
    머 누가 해도 똑같은데 내가 한다고 머 달라지나요 ㅋㅋ
    대략 어느정도는 다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벘뜨, 형이 메져키스트라는거엔 한표!!!!!

    그 가슴속에 끓어 오르는 한숨은 아마도 메져키스트밖에 못할듯!!!!! 훗 --b
  • 커블 2009/01/21 10:54 #

    일단 아직까지 내 얼굴보는 후배는 다~ 다.분.한. 메져키스트지. 남이야기 할때가 아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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